3국협력활동 2024 한중일+아세안 청년대사 프로그램 팀별 발표회 및 폐회식
2024.03.05.
2024 한중일+아세안 청년대사 프로그램 (YAP 2024)의 팀별 발표회와 폐회식이 2024년 3월 5일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 난닝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이 주최하고 중국 광시대학교가 주관했으며 한국 외교부와 중국 외교부, 일본 외무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난닝시를 무대로 열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3국과 아세안 국가에서 모인 학부생과 대학원생 50명이 참석했습니다.
YAP 2024의 마지막을 장식한 팀별 발표회에서는 일곱 개의 팀이 여섯 개의 강연 주제를 놓고 논의한 결과가 소개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동아시아 지역의 문제에 관한 참신한 해법이 담긴 제안 사항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재난복원력 허브 구축과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 해결, 인력난 해소, 지진 대비, 이주노동자 통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모습에서 지역의 당면 과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복잡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간의 협력과 세대를 아우르는 플랫폼 구축 등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의 수립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폐회식에 참석한 즈시 슈우지 TCS 사무차장은 열흘간의 알찬 일정을 무사히 마친 참석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팀별 토론과 발표에서 보여준 뛰어난 능력과 남다른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TCS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표한 즈시 사무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의 미래에 끼친 영향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우선, 참석자들은 다양성을 수용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서로 다른 견해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고, 참석자들의 직업과 개인적 삶에 자양분이 될 값진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의미 있는 국제적 연대를 실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즈시 사무차장은 참석자들이 앞으로 아시아의 지도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자의 경험을 지역의 협력과 연대를 도모하는 데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샤오 줸장 광시대학교 부총장도 YAP 2024의 성공적 폐막을 축하한 뒤 앞으로 YAP를 통해 한중일 3국과 아세안 국가 청년들 간의 상호 이해가 증진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샤오 부총장은 청년들이야말로 미래의 국제 협력을 위한 기둥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문제가 속속 등장하는 국제사회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청년 대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샤오 부총장은 또한 이번 프로그램이 문화 간 대화와 협력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대화와 협력은 지역의 국가들이 함께 번영하고 연대하는 밝은 미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AP 2024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곳곳을 돌며 난닝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두루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광시 협력 디스패치 제어센터(Digital Guangxi Cooperative Dispatch Command Center)’를 비롯해 그림 같은 청수산 풍경구와 유서 깊은 이링동굴을 둘러보면서 광시 좡족 자치구의 다채로운 문화유산과 경관을 속속들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난닝시 외사판공실 방문은 동아시아 지역의 외교와 협력에 관한 값진 식견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YAP 2024는 참석자들에게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한중일 3국과 아세안 국가 청년들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역점을 둔 행사였습니다.
▲ 발언 중인 즈시 슈우지 사무차장
▲발언 중인 샤오 줸장 광시대학교 부총장
▲ 최우수상 수상 팀 단체 사진
▲ 2024 한중일+아세안 청년대사 프로그램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