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협력활동 2025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2025.08.19. ~ 2025.08.25.
2025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Children’s Story Exchange, CSE)가 8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려 25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중일의 초등학생 100명이 참가해 함께 동화책을 만드는 공동 활동을 진행했으며, CSE 동문 28명도 문화 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부대 프로그램에 함께했습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배: 둔황 벽화에서 우주선까지 천년의 여정”이었습니다.
CSE 동문 프로그램은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을 비롯해 중국의 전국청소년돌봄위원회, 일본의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 연맹’과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NIYE), 한국 교육부와 전라남도 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특히 TCS는 공식 주최 기관으로서 동문 프로그램을 기획·조율하며 체계적이고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일 열린 개막식에서 옌량 TCS 사무차장은 축사를 통해 “배”는 예로부터 3국 간 문화 교류와 교역을 이어 온 매개체로서 그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올해 CSE의 주제가 상호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북돋아 한중일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주일간 이어진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한중일 진로 탐색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의 직무 경험을 듣고 서로 다른 문화적 시각을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이화원, 둔황문화예술전시회, 팔달령장성,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중국 사무소 등 주요 문화유산과 교육 기관을 찾아 역사적 가치는 물론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는 2002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어 동화책을 매개로 독서를 장려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해 왔습니다. 2011년부터는 한중일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 교류 행사로 확대되어 매년 순환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교류가 한중일간 영원한 우정과 지역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 준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옌량 사무차장

▲ 단체 사진

▲ 동문들의 이화원 방문

▲ 동문들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중국협력연락사무소

▲ 한중일 진로 탐색 워크숍

▲ 카와무라 타케오 전 일본 중의원과 대화하는 옌량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