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주시,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溫州市)·산동성 지난시(濟南市), 일본 오이타현(大分県)은 2021년 8월 30일 개최된 제1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공식 선정되었다.
경주시는 청정해역과 해안선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며,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도시 자체가 문화재인 역사문화도시로서 풍부한 문화여건을 가지고 있다. 원저우시는 중국 남부 대외무역의 중심지로 삼면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유한 문화와 언어를 구축하였다. 산동성의 성도(省都)인 지난시는 72개의 유명한 샘으로 '샘물의 도시(泉城)'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오이타현은 일본 최고의 온천 용출양과 원천수를 자랑하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천수 10종 중 8종을 보유한 온천지역으로 유명하다.
이들 문화도시는 2022년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연대, 아시아적 공감을 통한 도시문화 협력을 촉진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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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문화장관에게 선정패를 수여받는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들의 모습
(출처: 문화체육관광부)